각종 홍수나 물로 인한 사고 시 접하는 단어 중 에어포켓이 있습니다. 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에어포켓이란 말을 처음 들었는데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면 에어포켓을 알아두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에어포켓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포켓이란
영어로 air pocket이라고 하는데요. 두가지 정도 뜻이 있는데요.
첫 번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행기가 비행 중일 때 함정에 빠지는 것처럼 하강하는 구역입니다.
비행기가 이 에어포켓에 들어가면 잘못하면 수백 미터 정도 그대로 추락할 수 있어요.
비행기가 다니는 높은 곳에서 갑자기 공기 밀도가 낮은 데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주변보다 공기 밀도가 확연히 낮아 기압이 낮은 곳을 바로 에어포켓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뜻은 배가 가라앉았을 때나, 풍수해로 물이 갑자기 어느 공간에 들이 찼을 때, 눈사태, 흙사태에서도 생기는 것입니다.
배가 뒤집혔을때 배 내부구조에 공기가 남아있는 부분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어느 정도 큰 에어 포켓이 형성되면 배안에 갇힌 생존자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가 있어요. 따라서 실제 생존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소가 계속 공급되지는 않아요. 따라서 생존자의 수나 심리상태에 따라서 생존 여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에어포켓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다면 직접 실험해볼 수도 있어요. 투명한 컵을 준비하시고요. 세숫대에 물을 받고 나서 컵을 뒤집어서 물속에 넣어보세요. 그럼 안에 공기가 있는 채로 뜨는데 그게 에어포켓입니다.
이번 2022.9.6에 배는 아니지만 포항의 어느 아파트에서 태풍 한남노로 갑자기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었는데요. 에어포켓 덕분에 13시간 만에 구조된 분도 있었습니다
. 물에서 13시간을 버티기 쉽지 않은데요. 발견 장소가 지하주차장 내부에 숨 쉴 수 있는 에어포켓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건축물 또는 구조물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생기면 물에 잠기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공기가 남아있는 빈공간이 바로 에어포켓인 것입니다. 따라서 침수로 인한 실종사고가 있을때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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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을 전달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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