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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족구 어른도 걸린다- 방심금물(+증상, 격리기간)

by 썬강이 2022. 7. 20.

여름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퍼지는 전염 병 중 하나가 바로 수족구죠. 최근 제주도에서도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격리기간, 어른도 걸릴 수 있는지 등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구병 증상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는데요.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그 특징입니다. 열없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열이 나더라도 고열까지는 안 가고 미열(38도 전후)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복기는 3~7일입니다.

주로 입안, 볼점막, 손발에 수포가 나타나는데요.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크기는 3~7mm 정도입니다. 심한 경우 온몸으로 수포가 나타나는데요.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엉덩이 쪽은 대개는 수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수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이 됩니다.

수족구병 치료

대부분 7~10일 사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병원에 안가더라도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수포가 나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수액치료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입안에 뭐가 나면 씹어서 먹는 게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죽이나 우유에 적신 카스텔라, 음료수, 떠먹는 유제품 등 수분기 많고 유동성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어른도 수족구 걸릴 수 있나

어른도 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집도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었는데 아빠가 옮았습니다. 어른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걸릴 수가 있어요. 어른의 경우 아이보다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목이 붓거나 구내염이 생기고 손발바닥 발진, 물집이 생깁니다. 실제로 발에 물집이 생기면 걸어 다닐 때 통증이 느껴져서 정상적으로 걸어다니는게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을 밀면서 조심조심 갈정도라고 하네요.

또 증상이 미미할 경우에도 가족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게 필요합니다. 수족구 격리기간은 7일 내외로 어린이집 등 기관 이용 시 의사의 완치 판정까지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수족구가 증가하는 여름에 손을 잘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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