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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 없애는 법

by 썬강이 2022. 6. 27.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엔 습도가 높아서 빨래도 잘 안 마르고 음식도 금방 상하죠. 무엇보다도 벌레 싫어하시는 분들이 싫어하는 시즌이기도 한데요. 집에서 혹시 먼지다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주 작은,, 티끌 같은 갈색 벌레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게 먼지 다듬인데요. 장마철에 특히나 기승을 부리기도 하죠. 이 먼지다듬이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지다듬이에 관한 썰

먼지다듬이는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필자는 6년전 여름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었는데요. 여름에 입주하다 보니 집이 너무 습하더라고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사오니 확연히 느껴졌어요. 

 

우연히 창틀 그리고 화장실에서 작은 벌레한마리를 발견했는데요. 이때만 해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었죠.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침대 이불을 빨려고 걷어내던 어느 날, 기겁을 했습니다. 흰 매트리스에서 이 먼지다듬이가 보이는 것이었죠. 가장 편안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침대에 벌레라니요!! 너무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 이후로 집안 곳곳을 살펴봤는데요. 정말 여기저기 퍼져있더라고요.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보긴봤어도 이렇게 여기저기서 보이진 않았거든요. 장난감 상자, 아기 바운서 등등에도 발견이 되었고요. 걸레받이에도 기어가고 심지어 전등 안에도 있더군요. 

 

이 먼지다듬이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하고 인터넷, 카페 등등 샅샅이 뒤졌는데요. 방역회사 불러서 방역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어요. 겨울쯤 되니깐 좀 개체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다음 여름이 오는 게 너무 두려웠죠.

 

 

먼지다듬이 퇴치썰

1. 네이버에 '먼지다듬이 카페'를 가입했습니다.

저같이 먼지다듬이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일단 이 카페는 로보킬이라는 먼지다듬이 살충제를 홍보하기도 하는 카페입니다. 홍보카페 하면 좀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그래도 그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 

 

로보킬이라는 살충제를 일단 저도 샀습니다. 대롱형이 뿌리기 좋습니다. 비오킬도 써봤지만 몸에 해롭지 않다고는 하지만 살충제 성분이 잔류한다고 해서 왠지 꺼림칙하여 계속 쓰진 않았습니다. 로보킬은 일단 2시간 후 자연광에서 분해된다고는 합니다. 비 잔류성 살충제인데요. 제충국이라는 국화과에서 추출한 성분이라고 하여 몸에 해롭진 않다고는 하지만요. 예민 보스인 전 일단 그 말을 완전히 믿진 않았어요.

 

2. 살충제 뿌리기! 틈새를 공략하라.

결론적으로 살충제 말고는 큰 정답이 없습니다. 시간을 단축시켜 주기도 하고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줍니다. 하지만 몸엔 좋지 않을 것이므로 틈새 쪽 위주로 뿌려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로보킬은 조금씩 자주 뿌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전 어린아이도 있고 해서 일단 구석 쪽을 공략했습니다. 틈새 공략이죠. 걸레받이, 가구 틈새, 베란다 틈새 등 위주로  뿌렸어요. 장마철엔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씩 뿌렸고요. 엄청 자주 뿌리진 않았고 하루에 한두 번 뿌렸습니다.

 

특히 가구 뒤는 꼭 뿌려야 합니다. 장롱 안에도 습격을 하기 때문이죠. 

 

 

 

3. 기타 먼지다듬이가 싫어하는 방법들

쌀통에 겨자 향이 강한 쌀벌레 퇴치 패치를 붙였고요. 집안 환기도 자주 꼭 해줍니다. 물티슈로 창틀을 닦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 말이죠. 습기가 있는 곳은 먼지다듬이가 엄청 좋아하죠. 그래서 창틀은 알코올을 뿌려서 마른 휴지로 닦습니다. 창틀 말고도 다른 곳도 마찬가지죠. 가구나 책상 주변을 닦을 때도 그렇습니다. 정전기 포도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구 안에는 방충제를 넣습니다. 옷이나 이불에도 먼지다듬이 서식지가 되거든요. 

 

편백 스프레이도 있는데 이건 성분을 봐야 합니다. 정제수가 들어있다면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먼지다듬이가 콧방귀 뀌며 그 위를 밟고 지나갈 수 있어요. 편백향은 먼지다듬이가 물론 싫어하긴 하지만 습기는 좋아하거든요. 따라서 이걸 사용하면 반드시 마른 휴지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향은 얼마간 남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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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 지난 지금도 틈틈이 관리합니다. 그래도 여름철이면 특히 장마철, 먼지다듬이는 피할 수 없네요. 그래도 제 일상을 위협하는 공간에는 안 보이고요. 주로 걸레받이에서 봅니다. 가끔요. 개체수가 줄어들어서 크게 스트레스는 안 받죠. 이상 먼지다듬이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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